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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골프에서 출시된 다양한 퍼터 제품을 사용해보고 있다. FLO C 말렛 퍼터에 이어 이번엔 블레이드 타입의 DW2.0 모델을 사용해보며 후기를 정리해본다.

전통적인 일자형 블레이드 퍼터에서 뒤쪽으로 약간 길게 뺀 모델들이 브랜드마다 있다. 대표적으로 베티나르디의 BB8W 같은 모델로, SIK DW 시리즈는 Double Wide 약자로 블레이드와 말렛의 중간정도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가죽 소재의 고급스러운 헤드 커버가 제공되며, 두툼한 두께감으로 헤드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자석이 내장되어 벨크로 타입에 비해 편리하게 헤드를 넣고 꺼낼 수 있다.

 

 

 

일반 블레이드 퍼터에 비해 두 배 가까운 솔 두께를 확인할 수 있으며, 제조사와 모델명, MADE IN USA 표기가 되어있다.

 

 

 

페이스 하단에서 상단으로 올라갈수록 로프트 각도가 올라가는 DLT 기술이 적용된 것이 시크골프 퍼터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최하단은 1도, 최상단은 4도로, 공이 맞는 위치에 관계없이 일관된 롤을 제공한다고 제조사에서 표기하고 있다.

 

 

 

뒤로 길게 빠져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으며, 중앙에 두꺼운 라인으로 퍼팅 정렬을 도와준다.

 

 

 

프리미엄급 SUS(스테인레스 스틸) 303 소재를 MILLED 가공으로 제작한 제품이며, 퍼터 전문 브랜드답게 다양한 넥 종류를 선택할 수 있다. 이번 사용 제품은 숏슬랜트넥이 적용되어있었다.

 

 

 

기본 그립은 점보맥스의 두꺼운 타입이 적용되며, 사용해본 제품에는 가죽 소재의 독특한 그립이 장착되어있었다.

 

 

 

34인치 제품의 총 무게는 579.9g으로 확인되었으며, 비슷한 스타일의 베티나르디 BB8W 모델에 비해 약 60g 가까이 무거운 것으로 확인된다.

 

 

 

바닥면이 뒤로 길게 빠져있는 타입이다보니 일반 블레이드 퍼터에 비해 편안하고 안정적인 어드레스가 가능하며, 말렛을 주로 사용해온 편이지만 부담스럽지 않게 사용할 수 있었다.

 

 

 

303 스테인레스 MILLED 공정 제작 제품이다보니 인서트 페이스 타입에 비해 명확한 피드백을 느낄 수 있으며 타구감도 깔끔하게 느껴진다. 일반적으로 블레이드 타입 퍼터의 경우 거리감은 좋으나 방향성이 말렛에 비해 불리하다는 얘기들이 많은데 와이드 타입이라 그런지 처음 사용했을때의 방향성도 상당히 좋게 느껴졌다.

 

 

 

시크골프 SIK DW2.0 블레이드 퍼터를 사용해보니 멋스럽고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좋은 피드백의 터치감, 안정적인 방향성을 갖춘 제품으로 다소 높은 가격대를 제외하면 추천하고 싶은 퍼터 중 하나다. 후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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