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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가을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회원제 골프장 강남300CC 라운드를 진행했다. 이름부터 서울에서 매우 가까울 것으로 예상되는 이 곳은 분당을 지나고 얼마 지나지 않은 곳에 위치해 거리상으로는 확실히 가까웠으나, 주말에는 정체로 인해 이동 시간은 다소 소요되었다.

오래된 회원제 골프장이다보니 시설은 상당히 올드하다.

 

 

 

인 코스와 아웃 코스 총 18홀로 구성되어있으며, 비회원도 예약은 가능하지만 가격이 다소 높다.

 

 

 

 

아웃코스 1번홀은 431m 파5로 내리막 일자형 구성이 편안하다. 드라이버를 220m 이상만 보내놓으면 2온도 노려볼만한 짧은 코스다.

 

 

 

드라이버 낙구지점에서 바라본 티잉그라운드쪽 모습. 내리막 경사가 상당하며 페어웨이에도 언듈레이션이 잔잔하게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9월의 가을에 코스 상태는 무난했다. 한국잔디(중지)로 구성되어있다.

 

 

 

그린 주변에서 반대로 바라보면 물결이 치는듯한 페어웨이를 볼 수 있다. 전체적으로 코스 구성은 쉬운편이다보니 난이도를 페어웨이로 조절한 느낌.

 

 

 

그린도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었으며, 그린 스피드는 무난했다. 언듈레이션이 크지 않아 퍼팅도 어렵지 않게 진행할 수 있었다.

 

 

 

2번홀은 328 파4. 드라이버 낙구지점이 다소 좁아지며 왼쪽으로 살짝 굽어진다. 200mm 정도를 공략하면 좋다.

 

 

 

3번홀은 140m 파3. 앞쪽에 큰 해저드가 있으나 시야에 크게 느껴지진 않으며 그린 주변에 벙커가 없어 편안한 느낌이다.

 

 

 

그린은 상당히 넓으며, 잔디가 곳곳에 죽은 홀도 있었다.

 

 

 

 

4번홀은 393m 파4. 역시 일자형 코스로 무난하게 공략할 수 있다. 거리가 다소 긴 편이라 3온을 목표로 공략하는 것을 추천.

 

 

 

강남300CC 아웃코스 5번홀은 138m 파3. 그린 앞 정 중앙의 작은 벙커만 빠지지 않으면 쉽게 플레이할 수 있다.

 

 

 

이번홀의 티샷이 홀컵에 잘 붙어 버디를 기록했다.

 

 

 

5번홀에서 6번홀로 이동하는 사이에 작은 그늘집이 있어 스낵과 음료를 즐길 수 있다.

 

 

 

6번홀은 338m 파4. 코스가 다소 좁아 정확한 방향성이 중요하다.

 

 

 

7번홀은 309m 파4. 편안한 코스 구성으로 PAR를 기록했다.

 

 

 

8번홀은 307m 파4. 페어웨이 양쪽에 작은 벙커를 제외하고는 큰 어려움없이 공략할 수 있다.

 

 

 

경기도 광주의 강남300C 아웃코스 마지막 9번홀은 428m 파5. 전반적으로 파5홀의 거리가 짧아 장타자가 아니더라도 편안하게 공략할 수 있다.

 

 

 

 

9번홀의 페어웨이는 분지 형태로 솟아있는 곳이 있어 티샷이 여기 떨어질 경우 상당히 난감해진다.

 

 

 

야외에 구성되어있는 그늘집. 시설은 낙후되었지만 말 그대로 나무 그늘에 잘 가려져있는 테이블에서 시원한 생맥주 한잔은 매우 좋았다. 전반 스코어가 2오버로 꽤 좋아 후반도 기대가 되는 상황.

 

 

 

강남300CC 후반 인코스 플레이. 1번홀은 427m 파5. 넓고 편안하지만 역시 페어웨이에 파도가 치는 곳.

 

 

 

2번홀은 299m 파4. 좌측으로 굽어지는 구성에 벙커가 곳곳에 많다.

 

 

 

3번홀은 160m 파3. 그린 앞쪽에 해저드가 위협적이다.

 

 

 

그린에서 반대편을 바라본 모습. 9월이라 다소 덥긴 했지만 맑은 날씨에 즐거운 플레이를 진행했다.

 

 

4번홀은 345m 파4. 페어웨이가 매우 넓어 편안하게 드라이버 티샷을 진행할 수 있다.

 

 

 

강남300CC 인코스 5번홀은 우도그렉 파4 270m 페어웨이가 넓어 오른쪽의 나무를 공략하면 어려움이 없다.

 

 

 

 

 

6번홀은 325m 파4. 약간의 오르막이지만 넓고 편안하다.

 

 

 

7번홀은 122m 파3. 해저드에 이어 벙커가 가로로 길게 배치되어있어 한클럽 길게 공략하는게 좋다.

 

 

 

8번홀은 우도그렉 326m 파4. 싱글 스코어에 신경쓰다보니 퍼팅 미스로 아쉽게 보기를 기록했다.

 

 

 

인코스 마지막 9번홀은 495m 파5. 강남CC에서 가장 긴 코스로 우도그렉 구성이다.

 

 

 

고양이 집사라서도 그렇지만 이 곳에는 고양이들이 참 많았다. 캐디분들과 직원분들이 잘 챙겨주는 덕분인지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고 편안하게 자연과 함께하는 모습이 참 좋았다.

 

 

 

전반에 2오버로 라베가 가능할지 모르겠다 싶었으나, 역시나 스코어를 인지하는 순간부터 힘이 들어가고 미스샷이 나오면서 후반 7오버로 최종 9오버, 81타를 기록했다. 싱글 스코어긴 하지만 한국에서는 인정받지 못하는 80대 싱글로 아쉽게 라베에 실패했다.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강남300CC에서 라운드를 진행해보니 넓고 짧고 편안한 코스로 좋은 스코어를 만들기 좋은 쉬운 골프장이라 생각된다. 그린피는 수도권에 인접한만큼 다소 높고 시설은 아쉽지만 다시 한번 찾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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